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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을 때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가로등이 없는 도로가 얼마나 어두운건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뭔 이런데까지 와서 오키나와 소바를 파는건지 궁금


참고로 오키나와보다 서울이 더 가깝습니다






이제 미야기현도 거의 다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두워서 뭘 찍은건지도 모르겠지만


노출을 3스탑 올려보니 이와테 현경이네요


아무튼 이제 이와테임





모리오카쯤에서 쉬면 되겠다 ~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왔지만 여기서 문제를 하나 발견하는데


모리오카에 당장 예약 가능한 숙소가 없습니다


그냥 싹 전멸입니다







이미 모리오카로 향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되돌아갈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라 일단 계속 올라가기로 함..






이걸 좀 빨리 알았으면 다행인데


방금 지나간 이치노세키에는 공실이 좀 있었는데


그걸 또 지나침


하지만 왔던 길을 되돌아갈 수는 없다는 쓸데없는 고집때문에 그냥 갑니다





근데 가다가 보니 갑자기 맥도날드 있길래 갑자기 끌려서 들어옴






일본 와서 맥도날드 가는 건 좀 그렇지만


1주일 가까이 있다보면 또 갑자기 햄버거가 끌릴 때가 있습니다






모리오카 전에 키타카미라는 곳이 있길래


오 여기면 괜찮겠다 싶어서 찾아봤지만


응아냐~돌아가~ 시전당함






이미 오늘 417km를 주행한 상태라


500km 정도가 한계일 듯 싶은데..




83km를 더 가도 아무 것도 없는 건 뻔하고


그래도 아직은 좀 더 갈만하니 계속 가보도록 합니다


평균 속도가 50km/h 정도는 나오는 상태라 극단적으로 100km를 가더라도 2시간 안에 도착이 가능.






아직은 수도권쪽 중파 라디오가 잡히긴 하는데


슬슬 KBS3라디오 혼선이 되기 시작해서 듣기가 좀 많이 어렵습니다

(한국 KBS 말하는거임)


그래도 못들을 정도는 아니라서 들으면서 다님







정말 빠칭코는 어디든지 다 있다 싶었는데


찍고 보니 빠칭코가 아니라 일반 게임센터 같기도 하고


지금 보니 일반 오락실이 맞네요


암튼 편의점도 없는 동네에 이런 번쩍거리는 건물 있으면 참 신기함






우씨 근데 딴데 보다가 4번국도 놓쳐서 구 국도로 들어와버림





참고로 이거 무보정 사진인데


진짜 딱 이 정도밖에 안 보여서 상향등 안 켜면 뭐 튀어나와도 못 멈출 정도...






중고 샵이 새벽 1시까지라니 참 성실하게 매수를 하네요






모리오카가 39km 남긴 했는데


모리오카에 가도 답은 없고




그 다음인 니노헤는 무려 113km인데 니노헤에 뭐가 있을 것 같진 않고


아오모리는 241km라는 걸 보니 뜨헉 소리가 나옵니다


241km를 가는데는 못해도 5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오늘 도달은 불가능합니다




모리오카에서 해결을 보지 못하면 적어도 니노헤는 가야 한다는 소리같은데


니노헤에 가도 뭐가 풀릴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전광판 달아놓고 거리나 띄워두는 거 너무 아까운 거 같은데


아무튼 니노헤는 여전히 108km가 남아서 이 페이스로 가도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일단은 힘을 내보는걸로...






일본 와서 이 주유소보다 싼 곳 못 봤는데


나나코가 있어야 153엔이 되는거겠지만 고급휘발유 1530원은


정말 와 이건 지나칠 수 업ㅂ다 수준의 미친 가격입니다


하지만 아까 센다이에서 기름을 넣어서 아직 주유 타이밍이 아닌 게 너무 아쉬움 ㅜ






모리오카 시내에 오니 도로가 확 넓어졌지만 신호가 많아서 통과 속도는 오히려 느리네요


아무튼 모리오카에 있어도 답이 나오질 않으니 시간낭비하지 말고 빨리 통과하도록 합니다




기온이 갈 수록 떨어져가서 이제는 10도..


6월달에 무려 히터를 틀고 주행하는 기적적인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북위 40도를 돌파했거든요


게다가 도로가 은근 산간 지방 사이로 다니다보니 체감기온이 좀 낮음


뭐 암튼 오늘 안에 잘 수 있길 바라며 계속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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