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모든 사진은 폰카입니다 (카메라 안 가져감)


* 별 내용도 없으니 여행기에 기대를 하지 말아주십쇼







오늘은 계양역 환승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계양역 바로 앞 주차장은 7천원인데, 건너편 주차장은 5천원임


길 한 번 건너고 2천원 절약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근데 저거 24시간 기준 5천원인줄 알았는데 그냥 하루 단위로 받는거였더라.


선불로 먼저 주차요금을 내고 들어가는 식인데, 24시간인줄 알고 오늘 6시 반에 댔으니까 내일 6시 반까지겠지~ 하고 찾으러 갔다가


왜 지금 차 빼냐고 하길래 벙쪘는데 알고 보니 날짜 기준이었음 .. 1박 2일은 10,000원이 되는 셈이다



그래도 인천공항 주차장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데다가, 왕복 톨비와 기름값까지 생각하면 이 정도야 뭐 ..








부천에서 공항으로 갈 땐 계양역 주차장을 사용하는 게 제일 무난한 것 같다


대신 진짜 이른 새벽 아니면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매우매우 쓰레기처럼 막히기 때문에 출근 시간대에는 안 오는 게 좋다







계양역에서 인천공항은 33분


배차 간격 10분 미만


집에서 계양역까지 하나도 안 막히면 20분 정도 걸리니까 거의 리무진버스 타는 급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역시나 인천공항의 아침 7시 체크인 줄은 어마어마했고


마침 짐도 없고, 이스타항공은 자동 체크인 기계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서


이걸로 빨랑 하고 들어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좌석 지정한 사람은 이 기계를 못 쓴다 ㅜ








근데 줄 서있다 보니까 나리타 가는 사람들은 옆에 따로 세우길래 금방 들어왔다


보안검색대도 20분 정도 걸리긴 했지만 무사 통과


매우 순조롭게 여행이 시작되나 했는데









비행기 출발 시각인 8시 40분이 되어도 문을 연 채 출발할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있길래


아 아침에 인천공항 복잡하니까 좀 늦는 사람 있겠거니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10분 20분 기다려도 계속 안 탄 사람 기다린다고 계속 기다림


슬슬 화남




그러다가 갑자기 '안 탄 사람 짐 내리고 출발하겠다 좀만 기다려달라' 라고 나오고 짐을 빼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발! 하나 싶었는데 뭔가 잘못됐는지 다시 또 터미널로 돌아와서 다시 짐을 뺀다


그렇게 9시 40분이 되어서야 간신히 출발 ...


12시가 다 되어서야 나리타에 도착했다





사실 좀 무리한 일정이긴 했는데, 정시보다 20분 정도 늦더라도 11시에 나리타 도착,


그러면 출국 심사대까지 전력질주해서 11시 20분 버스를 타고 마쿠하리로 가서 12시 영화를 볼 생각이었다


물론 그런 건 불가능했음






1500엔 날림~


항공사 측 과실이 아니라서 항공사에다가 뭐라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발 공항 좀 일찍 도착해서 제 시간에 탑시다 진짜 민폐니까


나도 공항 도착 늦어본 적은 많지만 탑승 시간을 넘겨본 적은 없다 ;; 적법한 조치를 받으면 다 제 시간에 탈 수 있다















오늘은 숙소가 없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가야하는데


당일치기로 갈 경우 숙소가 없기 때문에 입국 심사 카드에 있는 '일본의 연락처' 란을 채울 수가 없다


이 경우 숙소 란에다가는 日帰り(당일치기) 라고 쓰고 돌아갈 항공편과 출발 공항, 시각을 적으면 아무런 트러블 없이 통과할 수 있다




혹시나 해서 돌아가는 항공권이랑 오늘 라이브 티켓같은 걸 보여줄 생각으로 폰에다가 미리 띄워뒀는데 따로 묻지는 않았고


이번에도 또 "일본어 할 줄 아냐?" 라고 묻길래 하 또 다시 올 게 왔나 싶었더니만


뜬금없이 오늘 어디 가냐고 물음 ㅋㅋ 그래서 마쿠하리 간다고 했더니


마쿠하리멧세에 라이브라도 하냐고 바로 정곡을 찌르던데 ;;; 이렇게 오는 사람들도 많나보다 ...


무슨 그룹이냐, 락밴드냐? 라고 하길래 당당하게 아이돌이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시선이 너무 차가웠다


무슨 그룹이냐고 막 묻길래 웨이크 업 걸즈 보러 간다고 했는데 당연히 모르더라 .. 그야 그렇겠지...


아무리 봐도 걍 재미로 말을 건 것 같았다.... 하여간 통과엔 문제 없었음.



오늘은 짐을 하나도 안 들고 왔고, 심지어 가방조차 없어서 맨몸으로 세관을 통과하는데


세관 직원이 좀 당황해서 '님 가방 없음?' 하면서 온몸을 수색하더라


그래봐야 나오는 건 보조배터리랑 이어폰밖에 없지만요 ㅎ








시간 체크를 해봤는데 12시 3분에 비행기에 내려서 도착 로비까지 16분 정도가 걸렸다. 현재 시각 12시 19분.


나리타공항 2빌딩 역까지 가려면 여기에서 2분 정도 더하면 될 듯.


한 번도 뛰지는 않았고, 세관이랑 심사대에서 2분 정도 기다렸으니까 사실상 프리패스로 쭉쭉 온 셈이다








마쿠하리 멧세가 위치한 카이힌마쿠하리역까지 가려면 전철보다는 버스가 훨씬 낫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철도는 도저히 경로가 답이 없음 .. 



도쿄역까지 가는 1000엔 버스 도쿄 셔틀 티켓도 여기에서 팔고 있다








타는 곳에 가서 기다렸다가 타면 된다







그러고 보니 나리타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액세스특급 아니면 나리타 익스프레스였는데






도쿄 디즈니 랜드행도 여기에서 타는 듯


그러고 보니 디즈니랜드도 치바란걸 새삼 깨닫음








ㄱㄱㄱ









달린다






30분이면 도착함






카이힌마쿠하리역에 도착


마쿠하리멧세로 바로 가는 버스는 드물기 때문에 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게 더 낫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