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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패스라고 해서 신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차선이 한 개로 줄어도 행복합니다






바로 저번 주에 왔던  도시들이 하나씩 등장하네요






마침 화장실 타이밍이 와서 잠시 들러봄



재밌는 게 일본 휴게소는 건물 바로 앞 주차 라인이 오히려 비어있는 기현상을 보이는데


이게 휴게소에서 물건 사고 가는 사람보다는 휴게소에서 자고 가려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건지


건물에서 더 먼 쪽을 선호하더라구요






이 구간 1번 국도가 꽤 도로가 험하지만


닛사카 바이패스로 깔끔하게 통과합니다






북쪽으로 크게 돌아 시마다시에 진입






시마다 하니까 저번 주에 왔던 시즈오카 공항이 문득 생각났는데






역시나 엄청 가깝더라구요






이제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가지만


세이신바이패스로 시즈오카 시내도 깔끔하게 통과합니다


신호등을 언제 봤는지 이젠 기억도 안 납니다






약간 공업지대 같으면서도 주거지역인 시즈오카 시내도 통과하고






세이신 바이패스 유일의 옥의 티인 시미즈 인근도 입체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뭐 신호 있다고 갑자기 정체가 생기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서..




세이신 바이패스가 끝나면 잠시 바이패스가 끝나고 도카이도로 내려오지만






이미 개량이 다 완료되어 있어서 여전히 흐름은 좋습니다


기존에 있던 도로만 확장한 거라 바로 옆에 이렇게 도카이도 본선도 보이네요





후지유이 바이패스는 그야말로 화물차들의 독무대


시속 100km 가 넘는 속도로 폭주를 하고 있습니다


차마 1차로로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정말 화물차들이 빠름


바로 옆에 있는 도메이 고속도로랑 비교해도 도로 스펙이 전혀 꿀리지 않아서 다들 과속을 즐기는 듯 합니다







후지산 비스무리한 게 보여서 막 설렜는데!






후지산은 아니더라구요


후지산은 좀 더 왼쪽임





그리고 누마즈 시에 돌입하면서 누마즈 바이패스로 계속 이어집니다







그런데 누마즈하면 그거죠


우치우라를 안 가볼 수가 없습니다


다시 누마즈를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에 지나가면 누마즈는 끝입니다



그래서 일본 도착 후 처음으로 애플 지도로 네비를 찍어봤는데요






폰 언어 설정이 한국어면 지명이 영어로 나오는데


City Hospital South가 어딘지 도대체 알 길이 없음





결국 아이폰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바꾸고 나서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네비 안내는 그냥 현지 언어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잠시 1번 국도를 빠져나가 누마즈 시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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